봉산언덕을 오르면 산 아래에서부터 정상 부근까지 펼쳐진 40만평의 고랭지 배추밭과 정상풍력발전단지의 이국적인 정경이 펼쳐진다. 수십 개의 풍차가 휙휙 바람소리를 내며 돌아간다. 이 거대한 바람개비는 바람이 불면 더 힘차게 돌아가 장관을 이룬다. 수학여행 온 아이들에게도, 여행 온 어른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 개방시간: 오전9시~오후6시
* 관람료: 대관령목장 입장료 7,000 원, 단체할인 가능
* 휴무일: 토, 일, 공휴일
* 연락처: 강원풍력발전(주)1544-8302 (사전예약요망)
* 찾아가는 길: 횡계 IC →우측 횡계 로터리→좌회전 다리건너 좌회전→삼양 대관령목장
➀ 대관령 양떼 목장
대관령 양떼목장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양목장이다.
목장에 올라 바라보는 노을이 지는 황혼은 마치 꿈결같은 장관을 보이며, 넓은 초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양떼들의 모습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원을 두르듯 걸어가는 1.2km의 산책로는 40분이면 족하다. 특히 설원 한가운데 서있는 오두막은 ‘화성으로 간 사나이’의 세트장으로 사진 촬영 포인트이기도 하다. 겨울철이면 오두막옆 경사면은 천연 눈썰매장으로 변신한다. 아이나 어른이나 비료 포대하나만 있으면 신나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➁ 봉평 허브나라
흥정계곡에 자리한 허브나라 농원은 아름다운 자연과 허브향이 어우러진 가족 휴양지이다.
봄, 가을에는 진달래와 단풍으로 물든 계곡이 아름답고,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에서 물 놀이, 겨울에는 흰 눈에 파묻힌 포근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강원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산, 바다 어느 곳으로도 여행하기에 용이하다.
➂ 방아다리 약수터
강원도 영동고속도로 진부 나들목에서 북쪽으로 12 km에 있는 이 약수터는 조선의 숙종조 이래 알려진 역사 깊은 약수터이다. 약수에는 탄산, 철분 등 30여종의 무기질이 들어 있는데, 특히 많이 함유된 철분은 위장병, 빈혈증, 신경통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주변250만평에 전나무 100만 그루를 비롯하여 잣나무, 소나무, 가문비나무, 박달나무, 주목나무 등 70여종의 나무들이 빽빽이 우거져 있어 삼림욕에 좋으며, 경관이 뛰어나다. 특히 입구부터 약수터로 가는 약 1 km 구간은 전나무 숲이 울창하여 산책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➃ 이효석 문화마을
이효석 문화마을은 단편 문학인 ‘메밀꽃 필 무렵’의 작품 무대이며, 가산 이효석 선생이 태어나 자라난 곳이다.
지난 90년도에 문화관광부로부터 ‘전국 제 1호 문화마을’로 지정됐으며 이곳 효석 문화마을을 배경으로 해마다 ‘메밀꽃 필 무렵 효석 문화제’로 칭하는 축제가 늦여름 8월말~9월초 열린다.
이효석 생가 터, 물레방앗간, 충주 집, 가산공원, 이효석 기념관, 메밀 향토 자료관 등이 있으며, 소설 속 배경그대로 메밀꽃이 산허리를 휘감고 돌며 피어난다. 매년 초가을에 개최되는 효석 문화제는 문학과 메밀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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