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3일 세계에서 가장 많은 네티즌들이 방문하는 인터넷 뉴스사이트 드럿지 리포트는 "휴대폰 사용이 뇌종양과 관계있다(CELLPHONE USE LINKED TO BRAIN TUMORS)"는 타이틀을 헤드라인으로 택했다.
휴대폰 과다 사용시 뇌종양 발병 위험성에 관해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각국 전문가들의 계속적인 우려와 경고가 있어 왔지만 휴대폰 기술이 최신 첨단 과학 분야이고 장기간의 연구를 통해 폐해가 공식적으로 규명된 적이 아직 없기 때문에 과거, 담배 흡연이 몸에 해롭다는 사실이 오랜 세월이 지난 후 밝혀진 것처럼 현재 다수 세계인들이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
드럿지가 링크한 이 뉴스는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 기사인데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지난 10년간 전문가들이 13개국에서 12,800명의 휴대폰 사용자들을 상대로 진행한 연구 결과, 심한 휴대폰 사용이 뇌종양 발병과 연관이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지원을 받아 이 연구를 진행한 학자들은 연구 결과를 과학 저널에 보냈고 상세한 보고서 내용이 금년 말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이 연구결과가 보다 강력하게 사용자들에게 지나친 사용을 경고하기 보다는 휴대폰이 안전하다고 그동안 국민들에게 발표한 정부의 입장을 난처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드럿지를 통해 뉴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였다. 어떤 이는 휴대폰을 사용하고 나서 볼이 붉게 변하고 혓바닥에 고통이 느껴져서 병원에 가보니 휴대폰으로 통화할때 휴대폰을 머리에 대는 쪽의 혓바닥에서 악성 종양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또 한 네티즌은 이 기사를 읽고 휴대폰을 버렸다고 말했고, 또 다른 사람은 자신이 아는 여성 가운데 IT 회사 고객 지원팀에 근무하며 15년간 휴대폰으로 고객 서비스 업무를 해온 친구가 9년 전에 암에 걸려 현재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 휴대폰의 위험성을 잘 아는 사람이 진실 그대로 모든 폐해 사실을 세상에 공개해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떤 사람은 휴대폰을 오랫동안 사용하고 나서 귀가 안 들리기 시작해 병원에 가보니 악성 종양이 발견됐다며 휴대폰을 사용하다 귀가 잘 안 들리는 사람이 있으면 빨리 병원으로 가서 진단을 받아보라고 권했다. 왜냐하면 자신은 병원에 너무 늦게 갔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쳤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좌측의 사진은 15분간 휴대폰으로 대화한 사람의 모습이다.
휴대폰 과다 사용이 건강에 해롭다고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문제가 제기됐다.
이번에 제출된 보고서가 휴대폰과 뇌종양 연관성을 입증한 것이라면 왜 그동안 세계 여러 나라 정부와 관련 기업들 그리고 수많은 과학자들과 의사들은 휴대폰 위해성 여부를 심각하게 조사해 진실을 규명하고 위험을 경고하지도 않고 그대로 방치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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