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4일 토요일

불편한 진실 ~ 목사 아무나 한다.

※ 본 글은 2012년 03월 09일 오전 06시 04분에 이길원목사님께서 기고한 글입니다.

서세원은 2012년 3월 8일 오후 5시 방송된 Y-STAR 생방송 '스타뉴스'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했다. 그 아내 서정희는 기도 많이 하는 전도사란다. 곧 목사가 될 것이 분명하다.

서세원은 목사 안수를 받은 이유는 아내인 서정희전도사는 축도권이 없어, 자신이 목사가 돼 축복해줄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했다. 

서세원목사 뿐아니라, 고문기술자 이근안도 목사가 됐다. 물론, 교단에서 목사취소 했다지만, 안수 준 교단에 목사명단에서 제외된 것일 뿐, 그가 목사를 하는 데는 지장도 없고, 의미도 없다. 

왜? 목사는 아무나 할 수 있는가? 

아무나 하면 되니까 아무나 할 수 있는 거다. 큰 교회목사들의 아들은 대부분 목사다. 왜 일까? 물려줄려고, 공부 못해서도, 억지로라도 시킨다. 한국교인들이 큰 건물 좋아하니까, 설교 못해도, 적성이 안돼도, 적당히만 하면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따라서, 하나님의 선택이란 말은 목사들이 지가 해놓고, 하나님이 선택했다고 우기는 거다. 그래야, 교인들 앞에서 권위가 서고 교인들을 꼼짝 못하게 하는 방편으로 써먹는 거다. 하나님의 선택이 아니라는 근거가 무엇인가? 그 답은 누구나 하기 때문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이라는 교단이 있다. 보수정통교단이라고 하며, 영락교회 새문안교회, 소망교회, 복된교회, 참된교회, 처음교회 등 유수한 교회가 속한 교단이다. 필자가 속한 교단이기도 하다. 

이곳의 목사고시제도(고시는 무슨)를 살펴보면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이다. 

500명이 응시했다고 가정할 때 50%의 합격을 시켜 250명은 불합격시킨다. 하지만 1년 후 떨어진 250명과 새로 졸업하는 학생들이 또 시험을 본다. 약 800명쯤 보게 된다. 이번에도 50%탈락 시킨다. 또 400명을 불합격 시킨다. 

이런 제도에서는 2번 보면 확률적으로도 100%합격이고, 3회에서는 고시면접관들이 미안하다며 특별 합격시켜준다. 운전면허시험은 969번 본 사람이 있다던데 목사고시는 4회 이상 본 사람을 찾을 수 없다. 

학교 다닌 학력이 없어도 비정규코스가 있어 목사는 누구나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무당이 자격증이 없듯이 목사도 자격증이 없다. 그래도 무당은 신 내림 굿이나 한 다지--  큰 교단에서 안 되면 작은 교단으로 가면 되고, 작은 교단에서도 안 되면 자기가 교단 만들면 된다. 안수 줄 사람이 없으면, 자기가 자기머리에 안수하면 된다.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목사 안수주노라! 끝 !

목사가 대량생산되는 구조이다. 그나마, 서세원목사는 월급 안 받는다고 하니 다행이다. 자기가 벌어 먹으면서 목사일 한다면야 대량생산이 문제가 될 턱이 없어서다. 

목사도 3일 굶으면 도둑질을 하든 사기를 치든 할 수 밖에 없는 먹어야 사는 인간이기 때문에 목사가 사건 뉴스에 등장하는 게다. 바라기는 서목사가 목사를 저평가하는데 기여하여 보도에 등장하지 말기를 바란다. 

속지 말고, 쫄지 마라. 목사는 하나님선택이 아니다. 스스로 원해하는 자원(딤전3:1)이다. [디도데전서3장1절] 미쁘다 이 말이여, 곧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함이로다

서세원목사, 부디 선한일 사모 하시길 바란다. 사고 치지말고-- 

서정희전도사, 안수 받을 때 연락하소! 그리고, 행복하게 사소. 이혼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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