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3일 금요일
갈릴리로 돌아가자
이 글을 읽을 때마다 '점잖은 목사'와 '개같은 목사'를 생각해 봅니다. 한국교회에는 지금 '점잖은 목사'만 너무 많은 것이 아닌지요. 양들을 해치는 저 이리를 막을 '개같은 목사'는 없는지요. 그리고 이 일이 어찌 목회자들만의 책임일까요.
스스로 동역자 라고 자처하던 모든 평신도들도 분연히 일어서야 하지 않습니까. 생각해보십시요! 우리가 언제 나 하나 잘먹고 잘살자고 예수를 따라 나섰던가요. 그렇지 않다면, 과연 예수를 따르겠다면서 가난한 이웃들과 배불러 죽어가는 부자들을 그냥 외면하고 이렇게 우리끼리만 건물 짓고, 흥청거리고, 재미있고, 즐거우면 되는 것인지요.
산에서, 빈 들에서, 강가에서, 그리고 어두운 예배당 한 구석에서 감동과 기쁨의 눈 물을 흘리며 예수를 따르기로 결심했던 그 처음 사랑은 지금 다 어디에 있는지요. 먼 저 믿은 우리라도 소금을 좀 뿌려야 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우리마저도 세상의 단맛 에 빠져 다시 세리와 창기로 돌아가야 하는지요.
주님께서는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한국교회를 거덜내고 계신 귀족 목사님들 대부분은 바리새인들처럼 이미 예수 따르기를 거부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우 리가 대답할 차례입니다.
눈을 감고 조용히 들어 보십시요. 이천년 전 목수의 아들로 유대땅에 오셔서, 가난한 어부들의 마을 갈릴리 바닷가를 걸으시던 그 예수님은 오늘도 변치않고 우리에게 말씀 하고 계시지 않은가요?
"나를 따르라!"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 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마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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